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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시 집은 무조건 남자” 50세 이상 부모 94%가 반대

기사승인 15-06-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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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결혼 준비의 일반 원칙이 깨지고 있다. 50세 이상 부모 세대 대부분이 자녀 부부가 함께 살 신혼집은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0세 이상 라이프 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 측이 50세 이상 성인 1,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결혼 준비 시 집은 남자가 마련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대해 응답자의 93.6%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50세 이상 부모의 60.8%가 남자 여자 나누지 말고, 집도 살림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2.8%는 남자가 주도하여 마련하되, 여자가 비용을 보탤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남자가 집을 마련하는 게 당연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4%에 불과했다.

결혼식 비용을 최소화하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50세 이상 부모 세대 역시 결혼식 비용을 줄이는 데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중 976명이 작은 결혼식에 찬성한다고 답해 결혼식 비용 최소화를 지지했다. 반면, 작은 결혼식에 반대한 사람은 24명에 불과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여성이었다. 이들은 결혼이 인륜지대사인만큼 격식과 하객 대접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결혼 준비 과정과 결혼식 당일 행사에서 없어져도 될 허례허식으로 예단과 가족 선물이 22.0%의 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화려한 결혼식장(21.0%), 3위는 비싼 스드메(사진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19.6%)로 1~3위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 외에 축하 화환(13.2%)과 많은 하객 초청과 식사 대접(8.2%), 폐백과 이바지(7.9.%)도 허례허식으로 꼽혔다.

성별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50세 이상 남자가 꼽은 허례허식 Top 3는 화려한 결혼식장, 예단과 가족 선물, 비싼 스드메 순이었으며, 50세 이상 여자는 예단과 가족 선물, 비싼 스드메, 화려한 결혼식장을 꼽아, 순위 간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허례허식 Top 3에 대한 기본 생각은 50세 이상 남녀 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실시한 전성기 측은 “최근 막대한 결혼 비용에 부담을 느껴 결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부모 세대들도 사치와 허례허식을 줄인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결혼 준비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와 조율을 통해 결혼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50세부터가 진짜 전성기’를 모토로 지난해 6월 론칭한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는 병의원 우대 서비스, CGV 영화 할인권, 유한킴벌리 샘플 및 구매 할인, 전국호환 교통카드 제공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39만 명 이상이 ‘전성기’ 멤버십에 가입했으며, 라이프케어 매거진 <HEYDAY>를 매월 기획 발간하고 있다. 멤버십 가입 시 <HEYDAY>매거진을 최대 4개월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junsungki.com)나 전화(1566-9167)를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광명매일신문

<저작권자 광명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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