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에서 8일 발송된 메일
2년 연속 홈페이지 정보보호 인증마크를 획득했던 광명도시공사가 기자간담회 안내 메일을 광명시 출입기자들에게 잘못 발송한 해프닝이 벌어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8시 14분경 도시공사 홍보담당자는 출입기자들에게 '광명도시공사 기자 간담회 개최 안내'란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
메일에는 2년 전인 2018년 11. 2.(금) 11:00 개최된다는 일시와 참석 여부 회신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이 같은 내용이 몇 분 사이로 또 발송돼 도시공사 인터넷 서버 자체가 해킹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출입기자 A씨는 "공공기관인 광명도시공사는 행안부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보안지침을 따라야 함에도 해킹이나 기타 여러 사유로 개인정보가 유출이 됐다면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이 상실된 것이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논란이 커지자 도시공사 관계자는 "어제 시스템을 점검 했다"며 "그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서 자동발송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시민 C씨는 "단순 점검으로 인한 오류라고 하지만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까봐 걱정 된다"며 "도시공사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조치 결과를 알려 달라"고 말했다.
광명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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