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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봉사단체, 수해지역 복구에 구슬땀

기사승인 20-08-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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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주택침수 등 경기도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경기도 공공기관과 자원봉사단체가 수해지역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경기도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의회 100여명의 도의원과 관계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이 안성시, 용인시, 이천시 3개 지역으로 나눠 복구활동에 참여했다. 

또 11일 경기복지재단과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시작으로 12일 경기콘텐츠진흥원, 13일 한국도자재단 등이 수해지역 복구활동에 나서는 등 오는 21일까지 20여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빠른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활터전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들은 주로 장비를 사용하기 어려운 곳에서 지하에 꽉 들어찬 토사를 손수 퍼 나르기, 집기와 가재도구를 걸레와 수세미로 세척하기, 세척하거나 폐기할 가재도구를 보관장소로 운반하기, 첫 수확도 못한 훼손된 농작물 정리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는 숙소를 경기북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숙소로 제공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3일 수해복구를 위해 500만원을 도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킨텍스는 다음주 중 1천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전직원 끝전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체를 통한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집계된 수해 복구 관련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센터 5,508명, 법정민간단체 4,720명 등 총 1만228명에 이른다.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용인, 광명, 하남 등 침수지역 가옥 정리에 나섰으며, 적십자 경기지사와 경기도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등에서도 평택, 안성, 가평, 연천 등 각지에서 침수지역 정리, 이재민 급식지원, 농작물 복구 등을 실시했다.  
  
도는 무엇보다 복구현장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동 시 45인승 버스에 최대 22명만 탑승하는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자원봉사단체 및 31개 시군자원봉사센터와 실시간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며 도내 보유 급식차량과 세탁차량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비가 완전히 그친 뒤에는 수해가옥 이재민을 위한 도배·장판 지원과 전기안전 점검 등 집수리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세 자치행정국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도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이고 민첩한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때까지 도내 32개 자원봉사센터와 소속 봉사단체, 개인봉사자 모두가 함께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매일신문

<저작권자 광명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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