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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자 도덕경, “훌륭한 지도자는 일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기사승인 19-05-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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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철 (주)아레테교육연구소 대표이사, 저서:“철학하는 인간의 힘”

거리에 걸린 정치인들의 치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보면서 노자 도덕경, “훌륭한 지도자는 일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구절이 떠올랐다.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사람들이 그가 존재한다는 사실만 겨우 아는 지도자다.  다음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칭찬하는 지도자다. 그 다음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지도자다. 가장 좋지 못한 지도자는 사람들이 경멸하고 무시하는 지도자다.

지도자가 사람을 믿지 않으면 사람들 또한 지도자를 믿지 않는다.

훌륭한 지도자는 말을 적게 하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일이 이루어졌을 때 사람들은 “이 모두를 우리가 스스로 해냈다.” 라고 말한다.

도시의 가로수에 불법으로 걸어놓은 현수막에 “00국회의윈 00시의원 00고등학교 체육관 건립예산 확보”00국회의원,00시의원 센터 건립예산 30억 확보“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업적을 드러내기에 바쁘다.

노자의 도덕경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시대에 들어야 할 메시지인 듯하다.

광명매일신문

<저작권자 광명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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