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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한국인 100인 선정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15-06-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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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실력’만으로 성공한 사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청소년층의 기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06년 8월부터 매월 1명씩 선정·포상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100호가 드디어 탄생한다.

24일(수) 10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4층 대강당(인천 부평구 소재)에서 ‘미래를 밝히는 기술의 별들’ 기능한국인 100인 선정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능한국인 100호로 탄생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대성하이텍 최우각(60세) 대표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100호로 선정된 최대표는 19건의 특허를 보유한 초정밀부품 가공기술 전문가로, 고속가공기 등 산업분야 핵심장비들을 국산화하여 해외 10개국에 수출, 550억원 매출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워냈다.

사업 초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200개사에 손편지로 영업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 사내 기술연구소를 두어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투자하며 인재육성에 힘들 쏟고 있다. 최 대표는 100호 기능한국인으로서 ‘기술멘토’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년간 ‘능력중심사회의 표본이자 기술전도사’인 기능한국인들이 대거 배출되었다.

1호 금형기술자의 대부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를 시작으로, ▴데이터 복구 기술의 1인자 ㈜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 ▴우리 김치로 세계를 누비는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 ▴최첨단 보안장비 기술로 세계 보안시장의 선두주자로 선 ㈜아이디폰 엄현덕 대표를 비롯해 기계·전자·에너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능인들이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어 한국을 빛내왔다.

각 분야에서 ‘나만의 기술’을 닦아 온 기능한국인 100인의 현재 기술, 특성 등이 담긴 ‘미래를 밝히는 기술의 별들’ 책자도 함께 발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능한국인 100인의 희망스토리를 나누고, 기능한국인들과 지역 특성화고와의 ‘1社 1校 결연식’, ‘멘토-멘티’ 활동 우수사례, 기능한국인 분석결과 발표 등을 통해 앞으로의 기능한국인들의 역할을 모색한다.

또한 진로특강 등 기술전수 등에 앞장서며 능력중심사회의 귀감이 된 기능한국인들에게 고용부장관 감사패를 수여한다.

특별히, 기능한국인 100인 선정을 기념하여, 선정된 기능한국인들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들의 개인별 특성 및 경력경로 등을 분석, 성공요인을 도출한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기능한국인의 개인적 특성은 기술에 대한 남다른 감각, 행동하는 호기심, 긍정적 사고, 편견을 깨는 도전, 성실함, 열정, 불굴의 의지, 나눔 실천 등으로 나타났으며 경력경로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 대부분이 20대에 처음 직업을 가지는 것과 달리 특성화고나 직업훈련기관을 졸업한 후 바로 입직(조사대상 79명의 27.8%인 22명)하였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고, 입직 이후인 20대에 일을 하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대학에서 공부하는 등 일학습병행을 스스로 추진(조사대상 79명의 41.8%인 33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능한국인 100명의 82%(82명)가 기업의 대표로 강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었고, 18%(18명)가 기업 소속 근로자(이사, 공장장 등)로 재직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고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퇴직연령이 높았고, 49.4%가 은퇴 예상시기를 70대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었으며, 은퇴 후에도 후진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기업의 기술컨설팅 및 경영지원, 사회봉사 활동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능한국인, 직업전문가,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예비숙련기술인 육성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일터에서 선배를 통해 배우는 기술의 중요함을 아는 기능한국인들은 그간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NCS 기반 훈련프로그램 도입 등에도 누구보다 앞장섰다.

㈜동구기업 류병현 대표, ㈜디피코 송신근 대표, ㈜대흥소프트밀 김대인 대표, 씨앤엠로보틱스㈜ 주상완 대표, 김영모 과자점 김영모 대표 등이 사내 아카데미 등을 기반으로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다.
* 현재 기능한국인 28개 업체, 130명 일학습병행 근로자 근무중

100인 기념행사와 연계해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에서 기능한국인 강소기업 27개사가 함께 모여 일자리 나눔을 위한 ‘기능한국인 100인 선정 기념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152명을 채용(일학습병행근로자 18명 포함)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내에는 직업심리검사관, 기능한국인들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 전시 및 시연 부스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능한국인 ㈜제이비엘 이준배 대표의 진로지도강연도 진행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기능한국인 100호 선정을 맞이하여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능력중심사회의 최전선에서 앞장서주고 계신 기능한국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기능한국인 여러분처럼 ‘나만의 기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시기 바라며, 정부도 우수 숙련기술인들이 전문가로서 당당한 자부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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