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칼럼] 이번 총선은 ‘심판론’ ... 광명은 ‘낙하산 심판론’이 우세?
22대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연일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으로 강하게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광명지역도 별반 차이가 없다. 광명갑 민주당 임오경 후보는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못살겠다 심판하자”“경제 폭망 민생 파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유원배 대표기자2024-03-31
[발행인 칼럼] 비명 양기대 결국 횡사, 시민은 착잡하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친명 김남희 후보가 승리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치러진 광명(을) 민주당 경선은 투표 시작 전부터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에 뛰던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강신성·김혜민 예비후보를 전격적으로 컷오프시키고, 갑자기 중앙당에서 민주당 영입 인재 24호 김남희 예비후보를 양기대 현역 국회의원과 전략경선을 붙였다. 그야말로 광명(을) 지역을 친명과 비명의 격전장으로 만들었다. 양기대 의원의 압승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결과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양기대 43% : 김남희 57%, 일반시민 투표에서 양기대 49% : 김남희 51%를 각각 얻었다. 양기대의 감점
유원배 대표기자2024-03-14
[발행인 칼럼] 인권 무시하는 광명시, 인권선도 도시라고 자랑질만 할 것인가?
인권도시 광명에서 인권이 무시당하고 있다. 그것도 광명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가 앞장서서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복지, 환경, 인권 등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단체이다. 그런 시민협이 설립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를 하고 있어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인권센터를 설치했다. ‘광명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인권을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인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시민인권센터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그 위상은 온데간데 없고 ‘인권무시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인
유원배 대표기자2023-09-20
[기고]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나에게도 달과 6펜스가 있다
임혜자 전 국민권익위원 ‘깡촌’ 전북 부안 산골소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무기여 잘 있거라> <데미안> <적과 흑> <호밀밭의 파수꾼>…. 문명이라곤 텔레비전 정도나 있을까. 그나마 대학생 삼촌 덕분에 책꽂이에 꽂혀 있는 이런 고전들 사이에서 만난 <달과 6펜스>는 절대 추상어였다. 제목부터 묘했다. 왜 달이고, 왜 6펜스인지? 세상 물정 몰랐을 그땐 그랬다. 소설 주인공의 모델은 화가 폴 고갱이었다. 작품 속에서 달이나 6펜스 이야기는 한 줄도 나오지 않았다. ‘달’은 고갱이 그토록 갈망한 아름다운 이상, ‘6펜스’는 척박하고 세속적인 현실을
광명매일신문2022-01-13
[발행인 칼럼] 광명시,‘특정업체 반복적 수의계약’ 이대로 좋은가
시에서 발주되는 수의계약에 특정업체가 반복적으로 수주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이 업체들은 반복적인 수의계약으로 몇 차례 언론에서도 지적한 바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광명시의 수의계약을 독차지 하고 있다.1년에 1~2개의 수의계약을 하기도 어렵다는 광명시에 있는 많은 업체들은 의혹의 눈초리와 함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이들은 현역 단체장이나 시와 연관된 기관에 근무하면서, 지역 정치인과의 관계를 노골적으로 과시하는 사람들로써 담당자에게 압박을 가하면 공무원 입장에서는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수의계약은 광명시청만 일어나고 있는것이 아니다.시민의 혈세를 감독하고 있는 의회에서도 업자를 의회로 초대해 사업제안서를 보고 받거나, 의원 친인척 명의 사업자로 수의계
광명매일신문2021-01-19
[발행인 칼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당’을 버린 시의원들, 언젠가 시민도 배신할 수 있다!
지역정가가 광명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유증으로 시끄럽다.광명시의회 다수당 더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김윤호 의장후보를 제끼고,본회의에서 박성민 의원을 의장으로 미래통합당 박덕수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반란이 있었기 때문이다.더민주당은 지난 7대 전국 시,군 의회에서 더민주 의원총회를 거쳐 확정된 후보가 본 선거에서 타당과 야합하여 뒤집어진 사례가 많자, 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가까워진 올 4월 27일 윤호중 사무총장 명의로 ‘시, 군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 관련 지침’을 각 지역위원회에 통보했다.지침에 의하면 당론거부, 해당행위 및 타당과 야합하여 의장단 선거를 할 시 ‘제명 및 출당’ 조치 할 것을 명시 했다. 또한 2015년 인천시 사례를 들어 타당과 연합하여 의
광명매일신문2020-07-07
[칼럼]“이번 선거는 가짜뉴스로 시작해 고소 고발로 마무리될 것 같다.”
민주당 광명(을)선거구 예비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이 심상치 않다. 강신성 예비후보측이 ‘기부행위 및 제3자 기부행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양기대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양기대 예비후보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제기한 강신성 예비후보 측 4명을 광명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또한 중앙당에 강 예비후보 측의 흑색선전과 해당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및 제재를 요청했다. 총선이 두 달도 안남은 가운데 네거티브전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공천권 획득을 위한 후보 경선 뿐 아니라 본선이 치러지는 4월 15일 당일까지 가짜뉴스를 통한 비방전과 고소,고발전 등
광명매일신문2020-02-18
[기고]플라톤,<국가>.훌륭한 정치인과 공직자는 훌륭한 의사처럼 되어야 한다.
이요철 (주)아레테교육연구소 대표이사, 저서:“철학하는 인간의 힘” 플라톤의 <국가>를 보면 개인이나 국가 공동체의 정의로운 상태를 신체의 건강에 비유했다. "영혼의 탁월함과 국가의 행복을 전문적인 일로 삼는 훌륭한 정치인과 공직자는 훌륭한 의사처럼 사람의 본성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이러한 사람을 προτρεπτικός(protreptikos)라고 한다. "설득력 있는 사람" 이라는 단어이다. 정치인, 공직자 등 공무에 임하는 자들은 '훌륭한' 사람이어야 한다. 훌륭한 의사처럼 그가 돌보는 환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자의 음성에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자가 병을 고칠 수 있으며 그때서야 비로서 그를 의사라고 할 수 있듯이 말이다. 정치
광명매일신문2019-09-02
[논평] 시민단체협의회, 백재현 의원은 근거 없는 변명으로 또 다시 시민 우롱하지 마라
지난 7월 18일, 광명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경기광명갑) 의원에게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백재현 국회의원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해 “광명 시민의 의견 수렴 없이 진행한 기본계획 용역(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며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백재현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해 1)도덕산과 구름산을 연결하는 산림축 훼손, 2)노온정수장 식수오염 위험, 3)셔틀 운행이 광명 뉴타운 등 도시개발 이후 수요급증을 미반영한 결과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향후 제2경인선 사업에는 다각도의 편익이 고려될 수 있게 제안 할 것”이라 밝혔다. 백재현 의원은 지난 7월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현미 국
광명매일신문2019-07-31
[발행인 칼럼] 좋은 정치인! 나쁜 정치인! 이상한 정치인!
나쁜 놈 : 머지않아 누가 제일 강한지, 누가 전설을 쓰게 되는지, 니들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거야! 이상한 놈 : 정말 웃기는 게 뭔 줄 알아! 사람들은 언젠가 자신이 죽을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자신은 안 죽을 것처럼 산단 말이야. 그게 정말 웃기는 거야! 나쁜 놈 : 넌 항상 그 주둥아리가 문제야...이상한 놈 : 넌 오래 살았잖아. 나라 팔아먹고...좋은 놈 : 됐어 그만하고. 그렇다, 아니다, 있다, 없다, 네 가지 안에서 대답해! 벌써 10년 전 영화가 됐다. 영화에 감동 했다기 보다는 배우들의 통쾌하고 시원시원한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강한 인상을 남겼었
광명매일신문2019-05-21